[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낸다. 이 보고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
회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지속가능 원료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CDP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회 수상하고, 2014년과 2015년에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포함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금산공장이, 2023년에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2023년에는 글로벌 탄소 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이행안을 수립했다.
같은 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로 재생 가능한 원료를 발굴하기도 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