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에 '고래' 투자자 이탈 리스크 커져, 소액 투자자 매수세는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3-12 11:5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이탈이 뚜렷해지며 시세 하락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소액 투자자들은 최근 시세 하락을 기회로 삼아 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시세를 방어하는 데 충분한 지지 기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시세에 '고래' 투자자 이탈 리스크 커져, 소액 투자자 매수세는 강력
▲ 비트코인 시장에서 '고래' 투자자 자산 매도 및 시장 이탈에 따른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소액 투자자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12일 “소액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올인’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반면 고래 투자자들은 발을 빼고 있다”고 보도했다.

AMB크립토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대량의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매도하고 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은 시세에 부정적 신호지만 소액 투자자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소액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고래 투자자의 이탈 영향을 방어할 만큼 충분히 확보된다면 향후 시세는 안정된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다만 AMB크립토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지금처럼 대형 자산가들이 시장을 이탈하며 소액 투자자와 다른 행보를 보인 직후에는 큰 폭의 조정구간이 나타났던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AMB크립토는 “고래 투자자들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소액 투자자의 매수세는 곧 힘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파른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소액 투자자들이 이런 상황에도 낙관론을 잃지 않는 추세가 뚜렷하게 파악되는 만큼 향후 시세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2446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온시스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경영 DNA' 입혀, 이수일 2028년 실적..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제대로 작동하나, 조현범 횡령 혐의 1실 징역형에 책임론 나와
[채널Who] 정준호 롯데백화점 회심의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신세계 스타필드 제칠..
롯데쇼핑 주가 맥 못 춰 소액주주 행동 나서, 김상현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소각도 넣..
롯데쇼핑 백화점 1위 자리 위태롭다, 정준호 새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성공 절실
신동빈 롯데쇼핑 대표 다시 맡아 '본업 경쟁력 강화', 양 손에 '구조조정'과 '글로벌..
한국앤컴퍼니 형제 경영권 분쟁 살아나나, 조현범 1심 실형에 조현식과 형제들 행동 나설..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