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별로 보면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이 8만2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5% 늘며 1위를 차지했다.
| ▲ 기아 EV6. <기아> |
테슬라는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한 5만7천 대로 2위로 밀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만7천 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4% 늘며 순위가 지난해 1월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량 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보였다.
BMW그룹은 3만4천 대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19.7% 늘었다. 1년 전 5위였던 BMW그룹은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0.5%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중국 제외)은 53.7%로 가장 크다.
북미 판매량은 10.9% 증가했다.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4%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 판매 목표 폐지,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배터리 원자재 관세 부과 등을 검토하면서 앞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SNE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13.5%였다. 2024년 1월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9.2% 증가했다.
SNE리서치 측은 “올해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국가별 전기차 보급 정책이 각기 다른 가운데 일본, 인도 등 주요 시장 대응 전략이 앞으로 시장 성장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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