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채권 금리 왜곡' 지적에 증권사 '캡티브 영업' 현장검사 예고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3-09 15:4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가 채권 발행 주관 업무를 수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동원을 약속하는 ‘캡티브 영업’을 놓고 금융당국이 현장검사를 예고했다.

9일 연합뉴스 보도와 금융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달 채권 인수·발행을 많이 하는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채권 금리 왜곡' 지적에 증권사 '캡티브 영업' 현장검사 예고
▲ 금융감독원이 '캡티브 영업'과 관련해 증권사 현장검사에 나선다.

캡티브 영업으로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할 때 업무를 담당할 증권사를 선정한다.

대표 주관사를 맡는 증권사는 채권 구매 의사를 타진하는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채권 금리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수요가 많으면 금리가 낮아지고, 수요가 적으면 금리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특정 증권사가 계열사 참여를 약속하는 캡티브 영업을 하면서 발행사가 원하는 수준의 금리를 맞춰주는 행태가 반복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뒤 “채권시장 캡티브 영업과 관련된 문제점을 올 상반기 검사 역량을 집중해 밝힘으로써 채권시장내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별 채권 발행 주관 실적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순서로 많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