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도 금융공기업의 전경련 탈퇴에 가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09 17:5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9일 "수출입은행은 전경련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경련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사회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도 금융공기업의 전경련 탈퇴에 가세  
▲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은 전경련에서 언제 탈퇴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12일에 다른 금융공공기관들과 함께 탈퇴서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은 8일 전경련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금융공공기관들이 전경련에서 탈퇴하기로 하면서 민간 금융회사들도 따라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보험회사 52곳이 현재 전경련에 가입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이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경련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이나 보험사들도 같은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대기업에서 청와대와 최순실씨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와 K스포츠에 수백억 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