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식품그룹 S&W와 독점계약을 맺고 국내에 열대과일 통조림을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9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S&W Fine Foods International과 열대과일 통조림에 대한 기업대기업(B2B)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식품회사인 S&W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어 S&W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과채 가공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수입 과실캔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상품 소싱력과 영업력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S&W는 미국 글로벌 식품전문기업으로 세계최대 열대과일 통조림 생산기업으로 꼽힌다.
이 기업의 열대과일 통조림은 필리핀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파인애플을 곧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필리핀 직영가공공장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우수 수입업소로 등록돼 있어 안정성도 검증됐다.
국내 열대과일시장은 약 600억 원 규모에 이르고 이 가운데 필리핀에서 가공된 열대과일 통조림이 약 86%를 차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6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로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추가매출 예상치를 합하면 국내 열대과일 통조림 시장에서 모두 약 190억 원의 매출을 내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