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울산광역시 온산공장을 스마트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한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사업을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PSORMS)’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을 스마트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한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사업을 진행한다. <에쓰오일> |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 사업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해 온산공장을 스마트플랜트로 도약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에쓰오일은 해당 사업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한다. 1단계는 지난해 5월 본격 가동됐으며 2단계는 2025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위험 및 안전 관리 디지털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 ‘DNV’ 체계와 잠재 위험 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작업 위험성 평가(JSA)’ 체계를 구축했다.
작업 위험성 평가에는 2800여 건의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 체계로 구성된다. 에쓰오일은 2단계가 완료되면 디지털 기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은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기술과 안전, 사람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