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노종면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과정에 명태균 역할 의혹"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3-04 10:3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노종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국민의힘 복당 과정에 명태균 역할 의혹"
홍준표 대구시장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올라온 영상에 담긴 명태균씨가 관여한 '미래한국연구소'의 복당지지 여론조사. <노종면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2021년 국민의힘 복당 과정에서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홍준표 복당에 ‘명태균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홍 시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는 명씨가 관여한 ‘복당 지지 여론조사’가 담긴 홍보영상이 여전히 게시돼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이 언급한 명씨 여론조사 홍보영상은 2021년 5월 TV홍카콜라에 올라온 ‘국민여론에 힘입어 돌아가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 담긴 ‘홍준표 복당 관련 여론조사’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실시됐고 TV홍카콜라 영상 하단에 조사의뢰 기관으로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적시돼있다.

노 의원은 “조사 실시와 결과 보도, 홍준표 기자회견, 복당 신청 직후 자체 홍보까지 잘 짜여진 계획처럼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명씨와 홍 시장 측의 사전 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노종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국민의힘 복당 과정에 명태균 역할 의혹"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이어 “M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의 비용 450만 원은 홍 시장의 아들 친구인 최용휘씨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씨는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거나 조사 결과를 홍 시장 측에 전달했던 인물로 국민의힘 책임당원(57만 명) 명부를 명태균씨에게 넘겼고 이후 조사 결과와 함께 로데이터까지 받아갔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홍 시장 측이 최씨를 측근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오랜 기간 홍 시장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명씨 측에 3720만 원을 입금한 박모씨, 차명 포함 2천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보도된 박재기씨와 함께 최용휘씨의 입금 사실까지 확인됐다”며 “본인 관련 인사 3명이 수천만 원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홍 시장은 ‘측근은 아니고 돈거래도 모른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