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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삼양식품, 미국·유럽 시장도 잡으려 간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28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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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은 28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 메인스트립 채널 침투가 본격화되고,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2025~27년 생산시설(Capa) 증설을 통해, 매출액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5월 밀양 2공장 증설과 2027년 1월 중국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78% 증가할 예정인데, 주로 판매가격이 높은 미국, 유럽 시장 수출 증가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삼양식품, 미국·유럽 시장도 잡으려 간다"
▲ 삼양식품은 2024년 12월에 한국 밀양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중국 자싱에 신규 라면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삼양식품>

중국 공장 증설 이후,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수출 물량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미국, 유럽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올해 5월에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서, 핵심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판매량이 재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기존 핵심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와 월마트에서는 입점률 증가, 매대 면적 확장 등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크로거/타겟/샘스클럽 등 신규 소매 채널에 입점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과 판매량이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거 대비 디지털 마케팅이 급증하면서,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소비 트렌드 전파와 마케팅이 용이해지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미국 시장에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유통 채널들의 입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유럽은 아직 1인당 라면 소비량이 낮은 수준이고, 미국과 유사한 규모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전사 매출 성장 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밀양 2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공급을 정상화하면서, 전사 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3% 늘어난 5313억 원, 영업이익은 44.0% 증가한 1140억 원으로 예상되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2.0% 늘어난 2조2841억 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500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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