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토요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일본 화학사 지원사격, "리튬 황화물 공장 건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28 10:1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요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일본 화학사 지원사격, "리튬 황화물 공장 건설"
▲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 방문객이 토요타 코롤라 전시 차량 옆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작업에 일본 화학사가 소재 공장을 건설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화학사 이데미츠코산은 213억 엔(약 2068억 원) 규모의 리튬 황화물 공장을 치바 정유 단지에 신설한다. 

이데미츠코산은 공장을 2027년 6월까지 완공해 협업사인 토요타에 리튬 황화물을 공급한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도 부지 허가를 내줬다. 

리튬 황화물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에 핵심 소재인데 토요타가 해당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 이데미츠코산이 공급사로 나선 것이다. 

미시나 데쓰지 이데미츠코산 배터리소재 사업부 임원은 “전기차 5~6만 대 분량인 1천 톤의 리튬 황화물을 매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4대 구성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기존 액상 물질에서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늘리기 용이해 시장에서는 ‘배터리의 성배‘로 칭하곤 한다. 삼성SDI와 CATL 등 배터리사는 물론 현대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기업도 자체 개발을 노린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이르면 2027~2028년에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후 2030년 경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이번 공장 건설을 두고 “일본이 한국이나 중국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