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칼은 자회사 정석기업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상업용 빌딩 ‘도산150’을 유형자산으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정석기업은 부동산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한진칼이 지분 48.27%로 최대주주다.
▲ 한진그룹 부동산 계열사 정석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상업용 빌딩 도산150을 다음달 31일 취득할 예정이다. 사진은 도산150의 조감도. <패스트파이브>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3.83%), 조현아(개명 전 조승연) 전 대한항공 부사장(4.56%), 이태희 대한항공 법률고문(8.06%)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고문은
조원태 회장의 고모부다.
또 고려아연이 지분 12.13%, 정석물류학술재단이 지분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정석기업의 도산150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31일이다.
취득가액 1530억 원은 정석기업의 2023년 기준 자산의 55.57% 규모다.
한진칼 측은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라고 취득목적을 설명했다.
정석기업은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28억 원, 누적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59.4% 각각 늘어난 수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