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오세훈 관련 명태균 녹취 공개, 명태균 "오세훈 나한테 살려달라 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26 16:1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명씨 녹취록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021년 8월5일 명태균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관련 명태균 녹취 공개, 명태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나한테 살려달라 해"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관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번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지인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 배반형”이라며 “영감이 대통령 될 플랜까지 다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촌에서 올라온 놈하고 폐물 된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이가 지(서울시장)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면 쪽팔리니까 사람을 하나 보내서 먼지떨이를 떨어내려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언급한 '영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촌놈'은 명씨 자신, '사람'은 '오세훈 스폰서'로 불리던 김한정씨라고 설명했다.

명씨는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났을 때 눈물을 보이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녹취에서 지인에게 “(오세훈이) 나한테 살려달라 하고 김영선 의원한테 고맙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는다 하고 '진짜 사람 믿지 않는데 명 사장님 내 진짜'(라며) 막 울면서 전화 오고 별짓 다 했다”며 “나는 '당신(오세훈)한테 부탁할 게 한 개도 없다, 김영선 하나만 챙겨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명씨는 녹취록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했는데도 '사람을 보내 먼지떨이' 했다고 주장한다”며 "(서울시장) 당선 전에 명씨를 손절했다는 오 시장 측 입장과는 배치된다“고 이번 녹취록의 의미를 짚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나서,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전국지표조사] 더 센 특검법 '잘된 일' 56% '잘못된 일' 30%, TK는 팽팽
트러스톤자산운용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중단 기각'에 불복, 서울중앙지법에 항고
오라클 '틱톡 미국 사업 인수'로 재무 개선 전망, AI 인프라 투자에 자금줄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