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쉘 "2040년 LNG 수요 60% 증가할 것, 아시아 주요국이 상승세 견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2-26 10:5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쉘 "2040년 LNG 수요 60% 증가할 것, 아시아 주요국이 상승세 견인"
▲ 일본 요코하마항에 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각) 쉘은 LNG 시장 주요 트렌드와 수급 전망을 담은 'LNG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중공업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움직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 영향에 글로벌 LNG 수요는 2040년까지 2024년 대비 약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인 수치로 따지면 2040년 LNG 수요는 연간 최대 7억1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예측 6억8500만 톤보다 약 4.8% 상향 조정됐다.

2024년 기준 글로벌 LNG 수요는 2023년 대비 약 200만 톤 증가한 약 4억700만 톤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중국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LNG 수입 용량을 가장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까지 자국민 약 1억5000만 명이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증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도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약 3000만 명에 추가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운 부문에서도 LNG 추진 선박의 신규 주문 수가 증가하면서 시장 수요가 2030년까지 매년 160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하면 2030년까지 약 60% 증가하는 것이다.

톰 서머스 쉘 LNG 마케팅 및 트레이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신 예측에 따르면 세계는 개발 및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발전, 냉난방, 산업 및 운송 부문에서 더 많은 가스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LNG는 증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안정적이고 유연하며 적응 가능한 방식으로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호하는 연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