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주가조작과 김건희 연루' 의혹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 "경영정상화 추진"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2-25 17:2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5일 삼부토건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한 회생 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주가조작과 김건희 연루' 의혹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 "경영정상화 추진"
▲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 가치 보존”을 신청 사유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 신청서 및 첨부 서류 등을 심사한 뒤 회생절차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거두며 적자를 냈다. 지난해 8월에는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상반기 요약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의견을 받았다.

같은 달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 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삼부토건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838.5%를 육박했다.

삼부토건은 2024년 시공 능력 평가 71위에 해당한다. 1948년 설립돼 1965년 국내 최초로 토목공사 면허를 취득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1호선를 시공한 성과를 가지고 있다.

삼부토건은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주가조작 연루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개입 의혹에 휩싸였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면서 2024년 5월 1000원대에서 7월 5000원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가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야권에서 정부의 외교 정보가 주가조작에 이용됐으며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크래프톤 여전한 배틀그라운드 위력, 하반기는 서브노티카2"
하나증권 "하이브, 방시혁 작품으로 1년 내 신인 남자그룹 4팀 데뷔"
하나증권 "F&F 중국 성장 모멘텀에 집중할 때, 하반기 실적 좋을 듯"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주택사업 중단 놓고 "검토한 바 없어"
DS투자 "크래프톤 의심의 여지없는 성장, 올해 내내 서프라이즈 예상"
LIG넥스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위성 개발 계약, 3200억 규모 
오리온 수출로 해외영토 더 넓힌다, 허인철 국내 증설로 매출 방아쇠 당겨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1425억으로 5% 감소, "2분기 개선 예상"
교보증권 "크래프톤 아는 맛은 정말 무섭다,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화"
한화시스템 장사정포요격체계 레이다 개발 나서, 1315억 시제품 계약 체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