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배터리공장 순항, 현지 당국 "트럼프 취임에도 차질 없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25 12:0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배터리공장 순항, 현지 당국 "트럼프 취임에도 차질 없어"
▲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관계자가 2024년 11월22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 및 GM과 함께 추진하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차질 없이 지어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다.

삼성SDI 합작공장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지원책 축소 기조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제시됐다. 

24일(현지시각) 지역매체 인사이드인디애나비즈니스는 타일러 무어 코코모시 시장이 “삼성SDI 배터리 공장 건설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2021년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세웠다. 이곳에 연산 6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1·2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1공장은 지난해 12월 일부 라인부터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2공장은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미국 바이든 전임 정부로부터 첨단기술 차량 제조 대출(ATVM)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 및 향후 생산에 보탤 75억4천만 달러(약 10조784억 원) 자금도 확보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지원 축소를 내세워 배터리 공장 건설이 계속될지 우려가 있었는데 시 당국자가 우려를 덜어준 셈이다. 

무어 시장은 “스타플러스 에너지가 1공장 라인 추가 및 2공장 건설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단서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I는 GM과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배터리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35억 달러(약 5조 원)를 투자해 연산 27기가와트시(GWh)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지난해 8월 본계약을 맺었다. 

뉴칼라일이 속한 세인트조셉 카운티의 빌 샬리올 경제개발 담당은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기업 관계자가 우려하는 기색도 없다”고 전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⑦] 하나은행 이영주 구루그람 지점장 "3년간 기업 대출 3..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