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BofA 리비안 목표주가 23% 낮춰,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정부 대출 불투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25 11:0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ofA 리비안 목표주가 23% 낮춰,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정부 대출 불투명"
▲ 리비안이 2026년 하빈기 출시를 예고한 5인승 중소형 전기차 R2.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기차 기업 리비안 목표주가를 20% 넘게 낮췄다. 

리비안이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미국 정부 대출의 지급 불투명이라는 악재에 직면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2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BofA는 리비안 목표주가를 기존 13달러에서 10달러로 23.07% 낮추고 투자등급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24일 리비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79% 떨어진 11.96달러로 하락마감했다. 이후 장외거래에서 11.85달러선에 사고팔리고 있다. 

주가가 지금보다 15.6% 넘게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된 것이다. 

존 머피 BofA 분석가는 “리비안 올해 실적 전망치는 예상보다 부진하고 폴크스바겐과 파트너십도 향후 4년 동안 수익 예측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짚었다. 

리비안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전기차용 기술을 폴크스바겐과 함께 개발하는 합작사를 세우기로 지난해 6월 협약을 맺었다. 

리비안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시장 경쟁 심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목표주가 하향 근거로 꼽혔다. 

리비안이 미국 바이든 전임 정부에 확정됐던 65억7천만 달러(약 9조3974억 원) 첨단기술 차량 제조 대출(ATVM)을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점 또한 악재로 지목됐다. 

트럼프 현 정부가 전기차 지원 축소 기조를 내세워 리비안과 같은 기업에 제공됐던 연방 대출을 재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피 분석가는 “리비안은 대출 철회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엘앤에프 목표주가 상향, 2026년 LFP 양극재 매출 본격화"
신한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광학솔루션·기판 동반 성장 시기 진입"
한국투자 "KAI 4분기 양산사업 매출 인식 본격화, 내년 항공기 수주 기대"
키움증권 "LG전자 인도법인, 2029년 전체 영업이익의 20% 차지할 것"
상상인증권 "오스테오닉 임플란트 수요 증가, 전사 매출 30% 성장하는 강소기업"
키움증권 "한미약품 4분기 연구개발 모멘텀 풍부, 신약가치 반영 기대감"
IBK투자 "SM엔터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성장모멘텀 이상 없어"
현대차증권 "휴젤 글로벌CEO 영입으로 미국 침투 가속화 기대"
한화투자 "코스맥스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관세 영향으로 신규 수주 위축"
하나증권 "미국 송전망 개선 기대감에 전력기기주 관심,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