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연방재난관리청도 200명 해고, 기후위기 대응 인력난 우려 가중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2-20 11:0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도 200명 해고, 기후위기 대응 인력난 우려 가중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재난관리청(FEMA) 현판. 국토안보부는 기후변화로 심각성이 높아진 재해와 재난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재난관리청 직원 2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재해 및 재난 대책과 피해 복구를 전담하는 기관도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최근 인력 200명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FEMA는 허리케인, 홍수, 폭염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피해 복구 작업을 맡는 기관이다.

지난해 발생한 허리케인 밀튼과 헬렌, 올해 초에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산불까지 각종 재난 관련 사건 100여 건에 대응하고 있다.

FEMA 상위 기관인 미 국토안보부(DHS)는 공식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미국 납세자의 희생으로 이뤄진 엄청난 낭비와 무능한 관행을 없애기 위해 연방정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삭감과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FEMA 인원 200명을 해고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국토안보부의 이번 결정으로 FEMA의 인력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 자체 평가에 따르면 FEMA는 이미 인력에 비해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고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지난해 발표한 감사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재해 강도와 빈도가 늘고 있어 FEMA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약 6천 명을 충원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FEMA에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은 약 2만 명이다.

전직 FEMA 공무원들은 이번 국토안보부 결정을 비판했다.

크레이그 퓨게이트 전 FEMA 청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FEMA는 기후변화 대응과 맞닿아 있는 기관”이라며 “그들은 극한 기상 현상에 따른 결과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기후위기는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AI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영화 '아바타:불과재' 관객 수 5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1위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