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은행 대출 연체율 지난해 12월 기준 0.4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2%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17 17: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 대출 연체율 지난해 12월 기준 0.4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2%
▲ 2013년 1월~2024년 12월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4%로 집계됐다.

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1월 말(0.52%)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신규연체 발생액도 2조5천억 원 수준으로 11월보다 3천억 원 줄었다.

다만 1년 전인 2023년 12월 말(0.38%)과 비교하면 연체율은 0.06%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둘 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를 보였다. 2023년 말(0.41%)보다 0.09%포인트 높아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1년 전(0.12%)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중소법인 연체율이 0.64%로 2023년 말보다 0.16%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0%로 0.1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를 보였다. 2023년 12월 말(0.35%)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6%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 우려 취약차주에 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적극적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화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