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중동 방산 전시회 IDEX 2025서 대공 무기 선보여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2-17 10:2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중동 방산 전시회 IDEX 2025서 대공 무기 선보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서 선보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서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을 전시했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는 지대공 방어체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L-SAM 운용의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다(MFR) △발사대 △유도탄 등을 선보인다.

회사는 국방과학연구소와 L-SAM 유도탄을 공동 개발했다. 

성층권 고도 도달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내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 기술,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위치자세제어장치(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을 L-SAM에 적용했다.

또 회사는 국산 1000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한 K9 자주포의 실물을 전시했다. 

K9 자주포는 최근 이집트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올해 하반기 이집트 현지에서 양산에 들어간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2년 이집트 정부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K10 탄약 운반차, K11 사격 지휘 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도 다기능레이다와 소형위성 등을 소개했다.

회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의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 △드론대항 시스템 △통합지휘통제체계(C2) 등 다계층 대공방어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이번 IDEX 전시에서 수십년 동안 축적된 레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해상도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을 중동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구관측위성인 합성개구레이다 위성은 레이다파를 사용해 광학 위성으로는 관찰이 쉽지 않은 야간이나 구름이 낀 날씨 속에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