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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공장 파업에 주정부 중재, "필요한 조치 취해 2~3일 내 정상화"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14 1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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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공장 파업에 주정부 중재, "필요한 조치 취해 2~3일 내 정상화"
▲ 삼성전자 인도 가전공장 노동자들이 2024년 9월11일 천막을 설치하고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도 주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에서 벌어진 파업을 중재하기 위해 공장을 직접 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C.V.가네산 노동복지 및 기술개발부 장관은 파업을 중재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 노동자 500여 명은 이번 달 5일부터 10일째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최근 3명 노동자에 내려진 정직 처분이 부당하다며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가 공장 입구 로비를 무단 점검해 사측과 불법행위 논란도 일었다. 

이에 주정부 당국 장관이 나서 중재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가네산 장관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2~3일 내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은 1800명 고용 규모를 갖추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연간 매출액 120억 달러 가운데 20%가 이 공장에서 나온다. 사측은 임시 계약직 노동자를 고용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인도 공장은 지난해 9월에도 30일 넘게 파업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

가네산 장관은 “노동조합이 삼성전자의 계약직 고용에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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