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02-13 1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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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그룹이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BNK벤처투자는 지역 혁신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이사(왼쪽 2번쩨) 등 관계자가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BNK금융 >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벤처투자가 펀드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부산은행이 1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개 회사가 각각 50억 원을 출자해 모두 합쳐 250억 원 규모다.
BNK금융은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중견기업에도 펀드 출자 기회를 제공한다.
BNK금융은 “부울경 지역 기업들이 펀드에 출자하며 지역 안에서 자금을 순환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출자는 운용사와 협의한 뒤 즉시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출자금액은 1억 원 이상으로 자세한 출자 신청 방법 및 절차는 BNK벤처투자에서 안내한다.
BNK금융은 2020년 BNK벤처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결성된 펀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벤처캐피털(VC)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왔다.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미래혁신성장 펀드 등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펀드 조성이 지역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