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HMM의 컨테이너 해운 부문 분기 영업이익률은 34.5%를 기록했는데 이는 업종 내 경쟁 선사 대비 최상위 수준이다. 벌크선 부분은 전분기 재고자산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을 벗어나 지난분기로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항해 안전성 확보에 관한 불확실성, 해상보험 관련 리스크, 운하 및 주요 항로·항만 적체, 수에즈 항로 복귀에 따른 감속운항 니즈 반등 등의 요인으로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이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해운 물동량 성장성 둔화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패러다임 둔화가 예상되나 당분간 곳간을 채울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