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무주택자만 '로또 청약' 가능해진다, 실수요자 중심 청약제도 개편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2-11 16:3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무주택자만 '로또 청약' 가능해진다, 실수요자 중심 청약제도 개편
▲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방향.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무주택자만 앞으로 ‘줍줍’으로 불리던 무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무순위 청약을 청약제도 취지에 맞게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그동안 국내 거주 성인이면 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어 사람이 몰려 과열 양상을 보였다. 

국토부는 앞으로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자란 조건을 부여해 내집마련이란 청약제도 취지에 맞게끔 운영한다는 것이다.

거주지역 요건도 탄력적으로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시세차익이나 분양 경쟁이 큰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당지역 거주조건을 부여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거주요건 없이 전국 단위로 청약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실거주 여부를 더욱 철저히 확인해 위장전입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부양가족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등을 확인해 실거주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확인한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무주택 실수요자 지원이란 청약제도 본래 취지에 맞게 개편했다”며 “지자체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거주요건을 탄력적으로 부과하도록 허용하면 청약제도가 시장 상황에 따라 빈번히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