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세계 수소차 시장 2년 연속 역성장, 현대차 점유율 30%로 1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11 14:5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등록된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1만2866대로 2023년보다 21.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주축으로 모두 3836대를 판매했다. 2023년보다 23.5% 감소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0.7%포인트 감소한 29.8%를 기록했다.
 
세계 수소차 시장 2년 연속 역성장, 현대차 점유율 30%로 1위
▲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 <현대자동차>

국내 시장에서 넥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현대차 수소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올해 넥쏘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위인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을 1917대 판매했다. 2023년보다 50.1%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8.5%포인트 줄어든 14.9%를 기록했다.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서 수소차는 지난해보다 20.4% 감소한 3588대가 팔렸다. 시장 점유율은 0.5%포인트 증가한 28.7%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수소차가 2023년보다 5.9% 줄어든 7113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은 9.2%포인트 증가한 55.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이 5.7%로 3위, 일본 시장이 5.3%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3년보다 13.6%포인트 감소한 4.6%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그쳤다.

SNE리서치 측은 “수소차 시장은 2022년을 정점으로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 상용차 시장 확대, 수소 생산비 절감 등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신세계 백화점 소비 경기 회복 시작, 면세점 경쟁 완화"
대신증권 "롯데쇼핑 백화점 선전하며 전사 실적 견인, 대형마트 부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풀가동,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3상 중인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가격경쟁력 있어"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계약 체결하며 경쟁력 재확인"
코스피 사상 최고치 다시 쓰며 3650선 마감, '시가총액 3000조' 시대 열어
금융위 이억원 금융소비자와 상견례, 홈플러스 전단채 문제 해결도 힘 실을까
[기자의눈] '사회적 공감' 능력 의심케 한 국감장의 MBK 김병주
[현장] '인앤아웃' 팝업 문도 열기 전 매진, 새벽 3시부터 줄 섰지만 버거 맛 '호..
인텔 주가 급상승에 '고평가 주의보', 트럼프 엔비디아 자금 지원도 역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