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K배터리 지난해 세계 점유율 18.4%, 1년 새 4.7%포인트 하락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11 11: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등록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94.4GWh로 2023년보다 27.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164.9GWh로  2023년보다 1.2% 감소했다.
 
K배터리 지난해 세계 점유율 18.4%, 1년 새 4.7%포인트 하락
▲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18.4%로 집계됐다. 각 사 공장들.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합산 점유율은 18.4%로 1년 사이 4.7%포인트 줄었다.

각 사별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96.3GWh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한 10.8%로 1년 전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0GWh로 전년 동기대비 12.4% 늘었다.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9.6GWh로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다. 점유율은 1.4%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일본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5.1GWh로 1년 사이에 18.0%가 빠졌다. 시장 점유율은 2.2%포인트 줄어든 3.9%로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6위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지킨 가운데 나머지 제조사들도 높은 사용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39.3GWh로 2023년보다 31.7% 늘었다. 점유율은 1.3%포인트 늘어난 37.9%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3.7GWh로 1년사이 37.5%가 늘었다. CALB(중촹신항)은 39.4GWh로 16.6% 증가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LG 구광모 2024년 연봉 81억 수령, 권봉석 32억 하범종 13억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에서 분사 2년 '보틀하이커', 와인시장 침체에 사업종료
삼성전자·SK하이닉스 'SOCAMM' 3분기 완성 전망, 마이크론 우세 관측도
기후위기 방치하면 금융권 최대 45조 손실, 이창용 "한국경제 구조전환 노력 필요"
신한은행 인터넷은행과 '먼 인연', 막판 경쟁 이탈에 주목 받는 일본 금융 시장
정몽규 HDC현대EP에서 작년 보수 10억 받아, HDC현산 전 대표 최익훈 5.2억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37% "4월 환율 하락 전망, 달러 약세 이어질 것"
[오늘의 주목주] '오스탈 지분 인수' 한화오션 6%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14..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중요한 사건, 6월 임기 내 최대한 처리하겠다"
HDC그룹 통영에코파워 본궤도 올라, 정몽규 에너지 사업다각화 힘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