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워런 버핏의 최신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 임박, 애플 주식 추가 매도했는지 주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2-11 10:3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워런 버핏의 최신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 임박, 애플 주식 추가 매도했는지 주목
▲ 버크셔해서웨이 2024년 4분기 주식 보유량 발표에서 애플 주식 매도 여부가 투자자들에 가장 주목받을 지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비즈니스포스트]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주식 보유량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이 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추가로 매도했을지가 향후 투자 전략을 보여줄 가장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11일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계속해 매도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이 이른 시일에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지시각으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을 추종하는 시장 참여자들에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지난해 1~3분기까지 버크셔해서웨이는 주식을 거의 매수하지 않고 매도에 집중해 왔다. 3분기에 매도한 주식 물량만 1330억 달러(약 193조 원), 매수량은 58억 달러(약 8조 원)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애플 주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전체 보유량의 약 3분의2 가량 매도했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최대 보유 주식이던 애플에 가장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기술주를 거의 매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수 년에 걸쳐 애플과 대만 TSMC 주식을 매수하며 투자자들에 주목을 받았다.

다만 TSMC 주식을 단기간에 대거 처분하고 애플 주식 매도도 이어지면서 그의 투자 전략에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3분기에 도미노피자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는 사실상 유일하게 눈에 띄는 신규 주식 매수로 꼽혔다.

4분기 주식 보유량 발표에서 이와 유사한 소비재 및 유통업체 지분 매수가 이어진다면 이는 뚜렷한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만큼 다수의 투자자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배런스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추가로 매도했을지도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