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팻 갤싱어 CEO 사임 2개월, AI 칩 개발 핵심인물도 회사 떠나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2-11 10:2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팻 갤싱어 인텔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 뒤 2개월 만에, 인공지능(AI) 칩 개발의 핵심 인물이었던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도 사임한다.

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각) 인텔의 데이터센터와 AI 부문을 책임졌던 호타드 부사장이 오는 3월31일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인텔 팻 갤싱어 CEO 사임 2개월, AI 칩 개발 핵심인물도 회사 떠나
▲ 팻 갤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2개월만에 엔비디아 추격을 위해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주도했던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마저 물러났다. <연합뉴스>

호타드 부사장은 갤싱어 전 CEO 아래에서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AI 칩 개발을 주도했다. 

겔싱어 전 CEO는 AI 칩이 떠오르며 경쟁력을 잃어가던 인텔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미 정부로부터 반도체 법에 따른 78억6500만 달러(약 11조 원)의 직접 자금 지원을 받았고, 미국과 전 세계에 걸쳐 대규모 투자를 추진했다.

다만 줄어드는 PC 수요 등과 새로운 경쟁사 등장으로 회사 매출은 지속 감소했고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하루 새 인텔 주가가 상장 이후 최대 폭인 26%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갤싱어 전 인텔 CEO의 사임 이후 AI 칩 개발은 회사 사업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텔은 갤싱어 CEO 사임 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부사장을 포함한 두 명의 임시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홀타우스 부사장은 갤싱어 CEO 당시 인텔이 개발한 ‘가우디’ AI 칩의 경쟁력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하반기 MMORPG 대전 '활활', 넷마블 '뱀피르' 초기흥행에 컴투스·엔씨소프트 반격..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