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권 동시다발 '금융사고' 공시, KB국민 22억에 신한 19억·SC제일 14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10 11:1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에서 57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각각 22억2140만 원, 19억9800만 원, 14억679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사실을 알렸다. 
 
은행권 동시다발 '금융사고' 공시, KB국민 22억에 신한 19억·SC제일 14억
▲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이 외부인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 발생사실을 공시했다.

이번 사건들은 누군가 직장 동료의 명의를 도용하고, 도용한 명의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은행에서 불법 대출이 이뤄졌지만 수법은 비슷했다는 게 금융권의 전언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은 금융사고 규모가 10억 원을 넘어 공시를 했다. 공시하지 않은 사고까지 더하면 은행권 피해 규모가 약 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별 사고발생 기간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2023년 5월12일부터 2024년 11월1일까지, 신한은행은 2021년 4월22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다. SC제일은행의 사고 기간은 2023년 10월23일부터 2024년 10월2일부터다.

각 은행은 이번 사고와 관련 형사고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