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 전문 계열사인 미래에셋모바일이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보험상품에 곧바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오픈마켓의 문을 열었다.
미래에셋모바일은 5일 모바일 금융·보험 오픈마켓인 ‘아이올’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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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평규 미래에셋모바일 대표. |
아이올 홈페이지에 모바일로 접속한 고객은 미래에셋생명뿐 아니라 미래에셋모바일과 제휴한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에 곧바로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보험상품에 가입하려면 개별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그 회사의 상품만 고를 수 있었다.
김평규 미래에셋모바일 대표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소비자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보험 오픈마켓을 열었다”며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금융노하우를 활용해 가장 높은 편의성과 상품을 제공하는 오픈마켓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모바일은 아이올을 통해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해외여행보험, 해외장기체류보험(유학생보험), 운전자보험 위주로 보험상품 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변액보험상품 등으로 상품 종류와 서비스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아이올을 통해 펀드,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모바일 관계자는 “초반에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모바일로 보험상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