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2024년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
삼성카드는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6646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하면 9.1% 늘었다.
▲ 삼성카드가 2024년 순이익으로 6646억 원을 거뒀다. <삼성카드 앱 갈무리> |
삼성카드는 영업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대손비용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카드사업 취급액은 165조6210억 원이다. 2023년보다 0.5%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9조870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5340억 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액은 4515억 원이다.
2024년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다. 2024년 3분기 말 0.94%와 비교해 0.06%포인트 개선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25년에도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회수환경악화 우려 등 카드사 경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카드는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변화와 쇄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