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황운하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2심에서 모두 무죄, 1심 유죄 뒤집어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5-02-04 15:1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4일 열린 황 원내대표와 송 전 시장의 선고공판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황운하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2심에서 모두 무죄, 1심 유죄 뒤집어져
▲ 송철호 전 울산시장(왼쪽)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2심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두 사람은 1심에서 모두 징역 3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원내대표에게 김기현 현 국민의힘 의원(당시 울산시장)을 수사해달라고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송 전 시장과 김 의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이 김기현 의원과 관련된 정보를 황 원내대표에게 제공해 수사를 청탁하고 공모한 사실 등을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확신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한 송 전 시장 등이 청와대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선거 공약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김 의원의 공약이었던 산재 모(어머니) 병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미뤘다는 혐의도 무죄로 봤다. 이 혐의는 1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울산시 내부 자료를 제공받아 김 의원 첩보 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 전 부시장은 이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의 ‘하명 수사’ 관련 혐의에도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의 상급자에게 지시받아 송 전 부시장이 작성한 첩보 보고서를 황 원내대표에게 전달해 김 의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황 원내대표는 무죄 판결이 선고된 이후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이 사건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조작된 사건이었으며 어둠 속에서 진실의 승리를 보여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신한금융 진옥동 시대 첫 인수합병 이뤄낼까, '롯데손보 인수' 리딩금융 탈환 승부수
중국 '엔비디아 빈 자리' 화웨이가 채운다,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로 반사이익
[오늘Who] GS 'AI 데이터센터'로 그룹 방향타 대대적 전환, 허태수 계열사 시너..
[K생산적금융을 묻다 에필로그①] 정부가 먼저 움직이니 해외자본 곳간 열어, 싱가포르 ..
'정책펀드 회수재원' 재투자 대상 구체화, '예산총계주의' 예외 범위는 쟁점
한화오션 해양플랜트 '적자' 애물단지 되나, 김희철 나미비아 FPSO 수주에 사활
[주변의 법률산책] 재개발조합의 부당한 설계용역계약 해지 통보 대응방법
SK 회장 최태원 "AI데이터센터 1천조·반도체 1100조 투자" "10년간 매년 10..
르노코리아 '필랑트' 부진에 '폴스타4' 미국 수출도 막혀, 니콜라 파리 2년 연속 5..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광주에 차세대 반도체 투자 검토" "HBM 투자는 충청권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