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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이미 '바닥 확인' 가능성, 투자심리 불안에 큰 폭 반등은 어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2-04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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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꾸준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투자자들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운 만큼 상승폭도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시세 이미 '바닥 확인' 가능성, 투자심리 불안에 큰 폭 반등은 어려워
▲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큰 폭의 반등 가능성은 당분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 “비트코인 파생상품 동향을 보면 현재 시세는 이미 바닥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하루만에 17%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트럼프 정부의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수입관세 부과 계획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미국 정부는 관세 시행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가 빠르게 회복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꾸준한 투자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됐다.

한때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도 매수심리가 크게 악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큰 폭의 시세 반등 가능성도 다소 낮다는 관측을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10만 달러를 넘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조정된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는 위축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0만1264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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