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신증권 "2월 환율 1360~1530원 전망, 미국 관세 정책에 변동성 확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2-04 11:3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2월 원/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트럼프 정부 정책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관세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2월 환율 1360~1530원 전망, 미국 관세 정책에 변동성 확대"
▲ 2월 원/달러 환율은 1360~15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2월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60~1530원으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1일까지 미국 무역적자 현황과 비미국 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전후로 정책 공약이었던 보편관세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우회수출까지 바로잡는 과정에서 중국뿐만 아니라 비미국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단기적으로 달러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교역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이용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관세를 전부 부과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보편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약물 및 이민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다.

대중국 관세에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이내 통화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관세부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를 교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