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유예에 낙폭 축소, 팔란티어 장외서 22%대 급등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2-04 08:5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낙폭을 축소한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4만4421.9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유예에 낙폭 축소, 팔란티어 장외서 22%대 급등
▲ 현지시각 3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낙폭을 일부 만회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낮아진 5994.5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 하락한 1만9391.96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지난 1일 서명했다. 발효일은 4일로 예정돼 있었다.

이에 해당국들이 반발해 보복관세를 검토하면서 관세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글로벌 증시가 타격을 입었다.

그 영향으로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급락세에서 출발했다.

다만 미국이 멕시코와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애플(-3.4%), 델(-3.4%), 테슬라(-5.2%) 등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관세 우려에 주가가 크게 내렸다.

반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팔란티어(1.5%)는 장내서 상승마감함은 물론 장외 거래서도 주가가 22%대로 크게 뛰었다.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팔란티어 출신 인사들이 트럼프 내각에 입각함에 따라 미 정부발 수주가 늘고 있는 점이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영국 유명 경제학자 "기후투자는 21세기 유일한 성장기회, 화석연료는 자멸의 길"
중국 고션하이테크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돌입, "한국 일본과 격차 좁혀"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