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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는 자충수? 미국 언론들 "자동차 값 뛰고 휘발유 비싸질 것" 맹비난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2-02 1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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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주요 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관세는 자충수? 미국 언론들 "자동차 값 뛰고 휘발유 비싸질 것" 맹비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긴밀히 통합된 북미 지역의 석유 시장을 교란시키고 미국 운전자의 휘발유 가격을 높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NBC 뉴스도 "새로운 관세 부과로 자동차, 전자제품, 목재 등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미국 경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때때로 미국이 수입을 아예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벽히 폐쇄된 경제가 될 수 있다는 듯 말한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그렇지 않으며 우리가 살기를 원해야 하는 세계도 아니다"라 비판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관세 부과에 명분이 부족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 이웃 국가들을 향한 경제적 공격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는 관세 자체를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기 때문에 마약은 단지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즈(NYT)는 관세 부과 분석 기사에서 "많은 대통령들이 관세를 협상을 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왔다"며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관심이 없고 관세 그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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