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삼성전기 IT 부품 업종 최선호주, 온디바이스AI 경쟁과 중국 내수 진작에 수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1-31 09:2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 기능 제공) 경쟁과 중국의 내수 진작 조치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KB증권 "삼성전기 IT 부품 업종 최선호주, 온디바이스AI 경쟁과 중국 내수 진작에 수혜"
▲ 삼성전기가 온디바이스 AI 경쟁과 중국의 내수 진작 조치에 수혜를 볼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

직전 거래일인 24일 삼성전기 주가는 1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과 AI, 두 가지 테마가 삼성전기 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며 “IT 부품 업종 탑픽(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신사업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온디바이스 AI 경쟁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적용된 기기는 강력한 연산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전력 제어에 필요한 MLCC 용량도 커진다.

삼성전기의 FC-BGA 매출도 AI PC 수요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는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기 위한 고밀도 패키지 기판이다.

이 연구원은 “고부가 MLCC의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 증가와 서버·데이터센터향 FC-BGA 수요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조치도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최대 10만 원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포함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향후 추가적 내수 진작 조치를 단행할 경우 수혜 강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