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일본언론 "SK온, 닛산 미국 공장에 배터리 17억8천만 달러 규모 공급하기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1-23 19:4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일본 완성차 기업인 닛산의 미국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23일 SK온이 최근 미국 닛산 공장에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언론 "SK온, 닛산 미국 공장에 배터리 17억8천만 달러 규모 공급하기로"
▲ 지난 2024년 3월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20GWh는 약 3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될 수 있는 규모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kWh당 배터리 셀의 가격은 약 89달러(약 12만8천 원) 수준으로 20GWh는 17억8천만 달러(약 2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과 닛산은 지난해 3월부터 배터리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상 조건을 논의해 왔다.

현재 구체적 계약 시기와 공급가액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SK온은 당초 닛산의 전기차 출시 일정에 따라 이르면 2026~2027년부터 배터리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기차 판매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공급 시기를 늦추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공급가액 역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농심 글로벌에서 저변 확대 지속 중, 올해 매출 3.5조 전망"
호주 당국 포스코 '녹색철강' 계획 수용, "수소 도입 전까지 메탄가스 사용 불가피" 
BOA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공급 계약 이르면 9월 체결"
넷플릭스 '케데헌' 성공 한국 기업에 과제 안겨, 블룸버그 "지재권 지켜야" 논평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전지동박 특허소송에 반박서 제출 "근거 없는 분쟁 확대" 주장
국민의힘 김민수 '헌재 탄핵 불복', "윤석열 대통령 부부 석방하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2분기 일본서 60% 증가, 점유율 3위에 올라
영국 보수당 "탄소중립은 국민에 지나친 부담, 북해 화석연료 채굴 확대해야"
SK증권 "미국 대중 반도체 장비규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장기적 악영향"
가디언 특별사고 "트럼프 탓에 기후변화 부정론 확산" "미국 중심으로 대응보도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