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신동아건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워크아웃 졸업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1-22 17:5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견 건설기업 신동아건설이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으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6월26일로 지정했다.
 
신동아건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워크아웃 졸업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 신동아건설이 5년 만에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신동아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재판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분양시장 침체로 인한 사업 차질, 공사미수금 증가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아건설은 김용선 대표이사를 회생 기간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회생 절차를 진행한다. 회생계획안은 법원의 검토를 거쳐 회생 인가 여부가 결정되며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파산 절차로 전환될 수 있다.

회생 절차 개시로 신동아건설은 2월2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야 하며 채권자들은 3월13일까지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회사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된 채권자는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다. 

조사위원으로는 삼정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주택사업과 도로, 교량 등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0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던 신동아건설은 2019년 졸업했으나 5년 만에 다시 회생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인스타그램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 "핵심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채널Who] 박현철 롯데건설 유동성 위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해외 부진하고 신사업 낙..
[씨저널] 황해도 상미당에서 출발해 SPC그룹으로, 허창성 허영인 허진수 허희수 가족과..
메리츠증권 5천억 유상증자 결정, 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 배정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정모욕' 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사법질서 부정"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