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증권 "F&F 올해 중국법인 성장 중요, 내수 부양책의 수혜 기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1-22 13:2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은 22일 F&F에 대해 2025년 중국법인 가이던스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5601억 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09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210억 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F&F 올해 중국법인 성장 중요, 내수 부양책의 수혜 기대"
▲ 한화투자증권이 F&F 주식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이 유지됐다. 

이진협 연구원은 “중국법인 성장률은 당초 예상 수준인 전년대비 +6%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4분기 국내 소비 부진으로 내수 매출이 부진했다”라며 “MLB 내수는 전년대비 -18%, KIDS -15%, 디스커버리 -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B 면세 매출도 원/달러 상승에 따른 면세품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3% 하락을 추정한다”라며 “전반적 매출 부진에 따라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소폭 하회한 19.5%를 기록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F&F의 중국법인 성장 가이던스가 중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중국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고, 중국 소비주의 대표격이라 분류되고 있는 F&F의 중국 내수 부양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감에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서의 MLB 브랜드력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소비 회복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느냐가 확인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장 수 기준으로 디스커버리가 2025년까지 100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인 데, 현재 MLB 약 1100개 점포를 감안하면, 디스커버리 출점 확대를 중국법인 성장률은 전년대비 +9% 증가 정도는 확보될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소한 전년대비 +9% 증가 이상 중국법인 성장률이 가이던스로 제시되어야 MLB의 중국 내 브랜드력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미 국내에서는 F&F가 전개 중인 브랜드의 브랜드력이 후퇴하고 있다는 점도 중국법인 성장률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F&F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조980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471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