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화 환경부 차관(왼쪽)과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17일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전자제품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협중앙회는 17일 ‘모두비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로부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2024년 9월 ‘E-순환거버넌스(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25개의 회원조합이 모두 5만7663kg의 고장난 전기·전자제품(PC, 프린터, 팩스기 등)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며 친환경 재활용 처리에 동참했다.
전달된 전기·전자제품은 친환경 처리 과정을 거쳐 철, 알루미늄, 구리 등 순환자원으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12만6191kg(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을 감축 효과도 거뒀다. 30년생 소나무 90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신협중앙회는 자원순환 활동에서 창출한 약 240만 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기부금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후원하기도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수상은 신협이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체계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