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미국 중국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소폭 내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19 10:4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4.7포인트(0.78%) 높아진 4만3487.8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미국 중국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소폭 내려
▲ 현지시각으로 17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32포인트(1.00%) 오른 5996.6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91.91포인트(1.51%) 상승한 1만9630.20에 장을 종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0일 취임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무역 균형과 펜타닐, 틱톡을 비롯해 많은 주제를 놓고 논의했다”며 “이를 해결할 것이고 당장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산업생산 및 주택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49만9천 건으로 전월(129만4천 건)보다 15.8% 증가했다. 또한 2024년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9% 늘어 2023년 2월(1.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3.12%) 주가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올린 영향에 주가가 상승했다. 브로드컴(3.50%) 주가도 바클레이즈가 TSMC(-1.53%)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올랐다. 

이밖에 AMD(2.55%) 퀄컴(1.94%) 마이크론(3.07%) 인텔(9.21%) 등 반도체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30개 구성종목에서 TSMC를 제외한 주가가 모두 상승하며 지수는 2.84% 올랐다. 

테슬라(3.06%) 주가는 트럼프 2기 기대감과 모건스탠리가 긍정적 보고서를 내놓으며 상승했다. 알파벳(1.62%) 마이크로소프트(1.02%) 아마존(2.39%) 등 대형 기술주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9%(0.46달러) 하락한 77.39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뉴욕증시는 양호한 산업생산과 주택지표에 따라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트럼프가 시진핑과 통화를 통해 미·중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등 비상책 마련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