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GPUaaS 출시로 AI인프라 공략 본격화, 이미 100개 기업에서 문의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1-13 09:5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GPUaaS 출시로 AI인프라 공략 본격화, 이미 100개 기업에서 문의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2월23일 가산 IDC에서 GPUaaS 준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를 오픈하고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하고,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AI 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GPUaaS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2025년 AI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은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출시한 GPUaaS는 지난해 2월 회사가 투자에 참여한 미국 ‘람다’와 1년 동안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다. 람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전문 기업이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킬로와트(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보다 9배가량 높다.
 
또 SK텔레콤의 GPUaas는 국내 도입된 GPU 가운데 성능이 가장 좋은 엔비디아의 ‘H100’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다. 

GPUaaS 구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AI 서비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방화벽·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

또 SKT GPUaaS는 퍼블릭(공유형) 클라우드와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SK텔레콤의 GPU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GPUaaS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힌다.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구독 가격을 20% 할인하며, GPU 교체 보상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도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정식 출시 전부터 100개 이상의 기업들의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대학과 연구기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H100보다 뛰어난 엔비디아의 H200 GPU도 도입한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