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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C랩 부스, '자율주행 골프카트'에 '안면인식 결제'까지

나병현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1-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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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C랩 부스, '자율주행 골프카트'에 '안면인식 결제'까지
▲ 그린팔로우의 앱이 들어간 갤럭시 스마트폰이 골프 트롤리에 장착돼 사용자를 따라다닌다. <비즈니스포스트>
[라스베이거스=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키운 혁신 스타트업이 한 마당에 모였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을 방문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CES 2025] 삼성전자 C랩 부스, '자율주행 골프카트'에 '안면인식 결제'까지
▲ 고스트패스 바이오 인증을 통해 문이 열린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15개 업체가 꾸린 전시관에서 가장 처음 눈에 띈 곳은 C랩 인사이드 '그린팔로우'였다.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골프 트롤리(수동카트)’가 자율주행 모드로 사용자를 따라다닐 수 있도록 한다.

주행하는 도중에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서 트롤리에 설치하면, 원하는 장소로 보낼 수도 있고, 한번의 터치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주행하는 도중에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조성래 수석엔지니어는 “기존 트롤리 제조업체에 라인센싱을 하려고 하는데 원하는 곳이 많다”며 “다음 주 정도에 회사에서 스핀오프(분사)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고스트패스는 생체 정보 기반의 바이오 인증,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생체 정보를 저장하면 고스트패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곳에서 ‘얼굴인식’으로 자연스럽게 인증이나 결제를 할 수 있는 구조다.
 
[CES 2025] 삼성전자 C랩 부스, '자율주행 골프카트'에 '안면인식 결제'까지
▲ 새해 카드를 일만백만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새해 관련 영상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게다가 완전히 탈중화 인증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건물 출입 인증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제 솔루션도 시범 상용화된다.

일본 맥주 회사가 자판기 맥주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본사도 방문했다고 한다.

고스트패스 관계자는 “2월부터는 나이스정보통신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제 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만백만(10km.ai)은 텍스트 기반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스타트업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문서나 웹사이트의 정보, 이미지나 비디오를 사진으로 찍으면 생성형 AI로 짧은 영상을 만들어준다.

스마트폰을 흔들면 새로운 영상을 다시 생성할 수도 있고, 편집을 통해 영상 안에 들어간 글자를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CES 2025] 삼성전자 C랩 부스, '자율주행 골프카트'에 '안면인식 결제'까지
▲ CES 2025에 설치된 라이덕 부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만백만 관계자는 “현재 삼성생명 보험설계사(FC) 교육자료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4월에는 정식으로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클 운동 데이터 분석 기반 코칭 서비스 업체 ‘라이덕’ 부스도 살펴봤다.

사이클 타는 사람들은 파워미터라는 장치를 통해 자신의 페달링 힘을 측정하는데, 일반인들은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라이덕은 AI를 활용해 일반인도 쉽게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갤럭시 워치 내 삼성헬스 앱에 탑재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베타서비스로만 4만3천 명이 가입돼 있다.

라이덕 관계자는 “50% 이상은 해외 가입자”라며 “해외에는 사이클 타는 사람이 몇 천만 명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외 사업을 지향하고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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