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국투자 "삼성SDS 목표주가 하향, 삼성전자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 전망"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1-09 09:2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9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13.6% 가량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됐다. 
 
한국투자 "삼성SDS 목표주가 하향, 삼성전자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 전망"
▲ 삼성SDS가 삼성전자 부진의 여파를 맞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S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 성장 스토리가 바뀌었다"며 "삼성전자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하며 삼성SDS 또한 그 여파로 매출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그간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수익성 전망치가 악화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당초 2025년 IT 사업부의 수익률을 12.7%로 추정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 11.7%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6100억 원, 2187억 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2462억 원을 밑돌 전망이다. 

그는 "삼성 계열사 물량 감소로 역성장이 예상되며, 클라우드 사업부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물류사업부 매출도 해상 및 항공 운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단기적으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성장 로드맵 재확인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확인한 뒤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