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부겸,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하는 법안 발의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1-29 14:3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감정노동자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정노동자법 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하는 법안 발의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정노동자는 업무수행과정에서 감정표현을 절제하도록 요구받는 이를 말한다.

이번 제정안은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및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장애에 대한 보호책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감정노동자들의 현실이 이슈화 되면서 노동 관련법이 일부 개정되고 있지만 독립된 법으로 ‘감정노동자’를 규정하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2015년 일어났던 인천 신세계백화점 점원 무릎사죄 사건과 부천 현대백화점 주차요원 폭언·폭행 사건은 온 국민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다”며 “감정노동자법 제정안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돼 전국의 감정노동자들이 남 몰래 흘린 눈물을 닦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성종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이형철 사무금융노조연맹 부위원장, 김명환 우정노조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등 감정노동을 하고 있는 업종의 노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코레일 에스알과 통합 추진에 적자 축소 기대, 비용 확대와 파업 혼란 가능성 극복은 과제
이재명 "반사회적 종교단체 해산 검토" "사법개혁에 따르는 갈등 이겨내야"
대한항공-아시아나 산하 LCC 3사 통합 초읽기, 진에어 박병률 높은 부채비율과 적자 ..
LG엔솔 '탈중국' 확산에 전기차용 LFP배터리 수주 증가, 김동명 LFP 생산라인 대..
건진법사 전성배 녹음파일 공개, "윤 대통령 당선은 통일교 은혜 입은 것"
교보생명 '신창재 차남' 신중현, 홍콩 인슈어테크행사서 교보라플 성과 소개
서금원·예보 차기 수장 인선 윤곽, 대통령 지인 '낙하산' 가능성에 '촉각' 왜
구다이글로벌 공격적 M&A 후 내부 역량 강화, 천주혁 내년 IPO 대어 입증 순항
현대차 기아 9월 서유럽 시장에서 중국에 처음 추월당해, "공세 본격화 신호"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