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경기 둔화로 중국 수요 기대감 반영한 상승분 되돌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1-07 08:4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4%(0.40달러) 하락한 73.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경기 둔화로 중국 수요 기대감 반영한 상승분 되돌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정제소.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7%(0.21달러) 내린 배럴당 7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되며 원유 수요 우려가 다시금 높아진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내에서는 상업용 항공기 이용 수요가 약세를 보인 동시에 지난해 11월 기준 공산품 신규 주문도 감소했다. 기업들의 장비 구매를 위한 지출도 2024년 4분기 동안 둔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 기대와 이에 따른 수요 기대로 유가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주요국 지표 부진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약 3조 위안(약 599조 원) 규모 특별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