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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 4156억 달러, 연말 기준 5년 만에 최소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1-06 09: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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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12월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에도 외화예수금이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연말기준으로는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약 611조3천억 원)로 집계됐다. 11월 말보다 2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 4156억 달러, 연말 기준 5년 만에 최소
▲ 2024년 12월 외환보유액이 연말기준으로 5년 만 최소 규모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은 2024년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10월과 11월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말 기준으로는 2019년 말(4088억2천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소 규모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감소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도 시행됐다”며 “그럼에도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지수는 지난해 12월 약 2.0%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높아진 영향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규모는 줄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666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11월보다 57억2천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1억8천만 달러 감소한 147억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예치금은 60억9천만 달러 늘어난 252억2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2천만 달러 증가한 42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4년 11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은 3조2659억 달러(48억 달러 증가)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일본 1조2390억 달러(보합), 스위스 9251억 달러(123억 달러 감소), 인도 6594억 달러(227억 달러 감소), 러시아 6165억 달러(151억 달러 감소), 대만 5780억 달러(11억 달러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4495억 달러(148억 달러 증가), 홍콩 4251억 달러(38억 달러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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