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국회 ‘최순실 등 국정 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민연금공단 일부 인사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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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완선 국민연금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놓고 ‘물밑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같은 날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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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 홍완선, 삼성물산 합병 국회 국정조사에 동시출석"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7885_53555_314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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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355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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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오후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박범계 김경진 의원과 만난 뒤 “홍 전 본부장, 최광 전 국민연금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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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과 홍 전 본부장의 대질이 이뤄질 수 있게 된 셈이다. 홍 전 본부장은 이 부회장을 비밀리에 만난 뒤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찬성 의사결정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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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는 12월6일 삼성그룹과 CJ그룹 등 8개 기업집단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야당 의원들은 이 부회장이 출석하는 만큼 홍 전 본부장 등 국민연금 쪽 인사들이 같은 날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여당의 반대에 부딪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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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3일 열린 국조특위 첫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일부 운영일정에 대해 합의했지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에 대한 증인을 채택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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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조특위 소속인 박영선 더민주 의원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이 증인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강경하게 요구하면서 새누리당이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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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국정조사의 핵심인 청문회 증인채택에 대해 시종일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한 일부 증인에 대해 특별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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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각에서 증인채택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2월14일 삼성을 대상으로 별도의 청문회를 추진해 국민연금 쪽 인사를 증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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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는 12월6일, 7일, 14일, 15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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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1차 청문회는 증인으로 이 부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8대 그룹 총수 등이 출석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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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8일 합의한 추가 증인은 이밖에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이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창균 국민연금 자문위원 등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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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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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문회는 최순실·최순득·정유라·장시호·최순득씨 등 최씨 일가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을 대거 증인으로 부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