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비디아 애플 밀어내고 TSMC '1위 고객' 오를 전망, AI 반도체 수요 밝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1-03 09:5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애플 밀어내고 TSMC '1위 고객' 오를 전망, AI 반도체 수요 밝아
▲ 엔비디아가 올해 애플을 제치고 TSMC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및 제품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올해 애플을 밀어내고 TSMC의 반도체 파운드리 최대 고객사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3나노 미세공정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TSMC의 위탁생산 매출에 기여하는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3일 씨티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TSMC의 인공지능 관련 매출은 올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티증권은 엔비디아가 TSMC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20% 안팎으로 늘어나며 기존 1위 고객사인 애플을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TSMC의 연간 매출에서 약 25%를 책임지는 1위 고객으로 장기간 자리를 지켜 왔는데 올해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3나노 첨단 미세공정을 도입하며 매출 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에는 4나노 이상 공정이 주로 쓰였는데 3나노 파운드리는 단가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씨티증권은 TSMC가 파운드리 평균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6년까지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이외에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도 TSMC에 첨단 파운드리 주문을 늘리며 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최근 브로드컴을 비롯한 협력사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반도체를 직접 설계해 활용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씨티증권은 TSMC의 올해 연매출이 지난해보다 20~25% 증가하며 매출총이익률도 50%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TSMC는 고객사들의 인공지능 반도체 주문 증가에 맞춰 올해 350억~380억 달러(약 51조~56조 원) 규모 생산 투자를 벌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씨티증권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으로 다양화되며 올해도 관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TSMC가 꾸준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침해 판결, "아이언메이스, 넥슨에 57억 원 배상하라"
미국 정부 '선박 탄소세' 도입 막으려 여론전 총력, "수출입 비용 증가" 주장
경제부총리 구윤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지속, 금융권 대응여력은 충분"
삼성전기 AI 날개 달고 사상 첫 분기 매출 3조 돌파, 영업이익도 40% 증가
삼성전자 "올해 HBM4 물량 완판, 하반기부터 HBM 전체 매출 절반 웃돌 것"
'해외봉사 이후에도 성장을', 코이카-NGO봉사단 사후관리프로그램 남이섬에서 첫 발
미국 원유 수출 급증해 사상 최대치,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순수출국' 전환 
오픈AI 성장 정체가 인공지능 '버블 붕괴' 이끄나, 빅테크로 타격 확산 가능성 갑론을박
삼성바이오로직스 첫 전면파업 D-1, 위원장 부재에 노사정 막판 타결 난망
'LS일렉트릭 협력사' 블룸에너지 주가 급등에 투자자 주의보, "밈 주식에 가까워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