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지배구조개편 기대에 주가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1-28 16:4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올랐다. 지배구조개편의 기대감에 삼성물산과 삼성SDS 등의 주가도 상승했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167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지배구조개편 기대에 주가 상승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인적분할계획을 의결한 뒤 발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가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29일 오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할 경우 사업회사의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증권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사주와 투자자산 등 비영업자산은 기업가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인적분할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이 지주사체제 전환을 본격화하면 주가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금배당 확대 등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을 경우 주주들에 실질적인 혜택도 돌아갈 수 있다.

삼성물산 주가도 이전 거래일보다 3.73% 오른 13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뒤 투자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사업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삼성SDS 주가도 이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14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SDS는 물류부문과 IT서비스부문의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분할 뒤 삼성그룹 조직개편에서 지분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